향신료 초급자를 위한 인도 음식 추천_2. 이들리(Edli), 도사(Dosa), 삼벌(Sambar)
안녕하세요 Shubhi입니다.
오늘도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향신료 초급자가 먹기 쉬운 인도 음식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향신료 초급자를 위한 인도 음식 추천_1. 촐레 바투레(Chole Bhature)
안녕하세요 Shubhi입니다. 저는 인도에 살고 있지만 부끄럽게도 향신료 체질이 아니랍니다. 그렇다 보니 향이 강한 인도 음식들을 잘 먹지 못하는데요.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엄청 먹지만 잘 못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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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음식은 남인도 음식인 이들리(Idli), 도사(Dosa), 삼벌(Sambar)입니다.
남인도 음식이지만 북인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인도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이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요리는 파트너가 만들어 주었답니다.
제 파트너는 향신료를 엄청 넣어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요리를 하면서 매번 넣는 향신료를 다르게 해서(매번 실험을 해보겠다고 해요...) 항상 맛이 바뀌지요...
그래도 이들리, 도사, 삼벌은 맛이 바뀌어도 항사 맛있게 먹는 음식이랍니다.
이들리와 도사는 쌀과 달을 물에 섞어 갈아서 만든 찐빵? 부침개? 같은 음식이에요.
먼저 쌀과 달을 하룻밤 물에 불리고 갈아준답니다.
이번에는 쌀과 달을 넣어서 만들어 줬지만... 저번에 실험을 한다고 평소 쓰는 달이랑 다른 달을 넣어서 맛이 요상하게 된 적도 있었지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이들리는 팥 없는 쌀 찐빵 맛, 도사는 바삭한 무슨 맛이라고 해야 하나... (비슷한 맛이 생각 안 나니) 고소한 맛이에요!
이들리는 이들리를 만드는 찜기에 기(Ghee)를 발라서 쪄줍니다.
이들리 찜기는 아래의 링크에서 볼 수 있어요.
인도에서 한국 음식 만들어보기_만두
안녕하세요 Shubhi입니다이번 포스팅은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만두 만들기인데요.오늘의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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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만두를 만들 때 사용했던 찜기가 이들리용 찜기였답니다.
파트너가 요리로 실험을 하니 저도 실험을 하고 싶어졌달까요....
전에 이들리를 찔 때 이들리 속에 팥소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답니다.
찐빵이 그리워지면 이렇게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도사는 팬에 기(Ghee)를 두르고 그 위에 얇게 펴서 만드는 음식입니다.
전에 다른 한국-인도 국커분이 올린 영상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희는 플레인 도사를 만들었지만 이 영상에서처럼 안에 마살라, 감자 등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먹기도 한답니다.
삼벌은 식당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에요.
탈리를 시키면 탈리에 나오는 국 같은 것이 삼벌이랍니다.
요리할 때 기본으로 우랏 달과 이믈리, 토마토는 꼭 들어가는 것 같고, 이것저것 원하는 재료를 넣을 수 있어서 식당마다 다른 맛의 삼벌을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이번에 제 파트너는 시금치와 무를 넣어주었답니다.
맛은 시큼하면서도 칼칼한 맛이에요.
시큼한 이유는 이믈리(영어로 Tamarind(타마린드)라고 해요) 때문인데요.
콩처럼 생긴 이믈리는 생물로도 팔지만 주로 인도에서 껍질을 벗겨 블록 형태로 팔아요.
이믈리 블록을 조금 떼서 물에 불린 뒤 넣어준답니다.
파트너가 만들어 주는 삼벌은 항상 맛이 바뀌지만 이번에 만들어준 삼벌은 칼칼하니 속풀이 해장국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이날 후식으로 감을 먹었어요!
갑자기 버거가 먹고 싶어서 전날 나간 김에 과일을 사러 갔더니 감을 팔고 있어서 냉큼 샀답니다.
이상하게 안에 씨가 없었어요;;;
그래도 달달구리하니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