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OG]Ajay의 생일 쇼핑과 인도 Lohri 축제!
Namaste, Didi Bhaiya
오늘도 저희의 영상을 가지고 왔답니다.
저번 주에는 Ajay의 생일이 있었어요.
엄마께서 생일 선물이라고 Ajay에게 용돈을 주셨답니다.
원래는 맛난 것을 먹으러 가려고 했지만 요즘 작업을 하고 있는 Ajay를 위해 작업 재료를 사러 갔어요.
찬디가르는 Ajay도 저도 처음인 도시(1년을 넘게 살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는 곳이 많아요.) 있다 보니 필수 물품들은 잘 구매하지만 작업 용품들을 구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이번에 지인을 통해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았답니다.
저희가 처음 방문한 곳은 안료 공장이었어요.
안료는 원석을 갈아서 수액(?_고무)을 섞어서 사용하는 거라고 해요.
한국에서는 작은 용기에 판매하는 것만 봤었는데 공장에 오니 기계부터 해서 큰 봉지로 판매하는 것이 신기했어요.
그다음으로 저희가 간 곳은 화방이었답니다.
이곳에서는 종이와 물감을 사러 왔어요.
Ajay가 작업할 때 주로 사용하는 라이스페이퍼랍니다.
인도에는 라이스페이퍼와 바나나 페이퍼가 유명한데요.(방글라데시나 네팔, 파키스탄에도 있는 것 같아요)
Ajay는 주로 바나나 페이퍼를 이용하지만 이곳에는 없어서 라이스페이퍼를 구매했답니다.
재질은 한지와 비슷한데, Ajay의 말로는 한지가 더 좋다고 해요.
한지보다는 약간 투박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요.
다음으로 저희가 간 곳은 "JAGAT SINGH & SONS AGENCIES"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한 교민분께서 알려주셨는데 이곳에서 한국의 라면을 구할 수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이날이 물건들이 오는 날인지 다양한 라면들이 있었어요.
물어보니 매주 목요일에 새로운 물건들이 온다고 해요.
Ajay의 최애인 신라면과 우동, 불닭볶음면도 사보았어요.
치즈 맛인 줄 알았는데 커리맛이더라고요 XD
양파링도 있어서 구매해 보았답니다.(다른 날 가보니 없었어요...)
김밥을 좋아하는 Ajay씨를 위해 김밥 말이(?)를 사고 한국 쌀은 없어서 스시용 쌀과 김을 구매했어요.
단무지도 구매하고 싶었지만 너무 커서 사지 않았답니다...
이번에 찹쌀가루로 떡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찹쌀가루도 사 왔어요.(곧 떡 만들기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고민하다가 태국산 찹쌀가루(?)를 샀답니다.
성공 여부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실 수 있답니다.
이번 주 13일에는 인도의 축제 중 하나인 Lohri 축제였답니다.
모닥불을 피우고 모닥불 주위에서 춤을 추는 행사였어요.
봄을 맞이하는 축제이기도 하고 새 옷을 사고 헌 옷을 태우는 축제라고도 알고 있어요.
작년에는 델리에 있어서 못 봤는데 올해는 아파트 단지에서 준비하는 모습부터 볼 수 있었어요.
인도식 드럼(혹은 장구)를 연주하시는 분도 오셔서 축제의 열기를 더해주셨답니다.
원래라면 저도 같이 춤을 추겠지만 이번에는 잠깐 보기만 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너무 신났답니다.
저희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