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ubhi입니다.
오늘은 찬디가르에 있는 인도 음식점 'Baithak'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Baithak'는 저희가 결혼식 후 피로연으로 갔던 식당이기도 하고, 이번에 결혼한 B바이야와 M디디의 피로연이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B바이야와 M디디의 초대로 이번에 'Baithak'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정확한 가격은 모른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희 피로연 때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아요...)
결혼식 피로연이기 때문에 사리를 입고 가기로 했어요.
결혼식 때 사촌 시누이(?_남편의 사촌 동생의 와이프) 분에게 선물 받은 바라나시 사리에요.
바라나시 사리는 단출한 무늬에 깔끔한 느낌을 주는 사리에요.
이번에 받은 것은 실크 사리인데, 바라나시 실크 사리는 인도에서도 유명하답니다.
이번에는 깔끔하게 잘 입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저번에 올린 사리 입는 법 기억하시나요?
울타 팔루 사리 입는 방법으로 다시 입어 보았어요.
혹시 못 보신 분이 계실까 봐 아래에 링크 걸어둘게요.
[인도 전통 의상] 사리 입는 방법_ Ulta Pallu 스타일
안녕하세요 Shubhi입니다. 오늘을 인도의 전통의상인 사리를 입는 법을 알아보려고 해요. 영상을 먼저 첨부해 둘게요.(한국어로 설명해 두었어요!) 먼저 사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리는 5-
shubhi-park.tistory.com
겨울이라 안에 블라우스 대신 폴라를 입었더니 맵시가 안 나네요 ㅠㅠ
그날 날도 좋아서 블라우스를 입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 아쉬웠어요.
오늘은 오토를 타고 이동을 했어요.(집에서 찬디가르 경계로, 찬디가르 경계에서 Kalagram으로 이동했어요)
거리가 멀기도 하고 우리의 이크씨(오토바이 애칭)의 심장이 좋지 않아서 요즘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빈디도 하고 마스크를 단단히 쓰고 나왔답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Baithak' 근처에 있는 Kalagram(공예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Kalagram은 쉽게 소개하면 공예마을이라고 할 수 있고,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예술가 마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열리고 있지 않지만 여러 문화 행사들도 열리는 예술의 마을이라고 해요.
자세히 설명한 웹사이트가 있어서 링크를 걸어둘게요.
The Craft Village of Chandigarh - Kalagram
Kalagram Chandigarh is a place for public exhibitions on arts and crafts. It also has restaurant, bar, museum and spacious ground for events.
www.shoutlo.com
안으로 들어가니 조각 공원이 나왔어요.
나오는 길에 강아지들이 담을 타고 있어서 찍어보았어요.
드디어 오늘 소개할 'Baithak'입니다.
공예마을(예술 마을)에 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외관이 너무 예뻐요.
인도의 입체적인 벽화의 느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안도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쁘게 되어 있답니다.
이제부터 먹었던 음식을 소개할게요.
미리 음식을 정한 건지 코스요리처럼 수프-메인-디저트 순으로 음식을 내어주었답니다.
처음 나온 음식은 토마토 수프였어요.
저희 피로연 때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야채수프를 주었는데 생강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매워서 다 비우지 못했는데, 이날 나온 토마토 수프는 달달하니 맛이 좋았답니다.
그래서 싹싹 비웠어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믹스 배지, 파퍼, 프라이 라이스
양고기 커리
왼쪽 위에 있는 라차 파라타
전에 로띠만 나왔었는데 오늘은 라차 파라타가 나왔어요.
로띠보다 쫀득해서 더 먹기 편했어요.
라차 파라타를 보자마자 아준님의 포스팅이 생각났답니다.
라차 파라타 만드는 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아준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해 주세요!
(난이도 하/추천 인도빵)후라이팬에 구워만드는 수십겹 인도식 페스트리~ 라차 파라타/플레인 파
[인도요리 블로그- 카테고리 로띠(브레드)]그 동안 로띠(무발효빵)/난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봤는데요. ...
blog.naver.com
저는 원래 양고기 커리를 안 좋아하는 편인데요.(그 이유는 향신료를 많이 쓰기 때문이에요.)
평소에는 치킨 커리가 나왔을 텐데 요즘 인도에서 조류 독감이 퍼지고 있어서 닭을 이용한 요리는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육식 파이다 보니 믹스 베지를 먹기 싫어서 먹어보았답니다.
다른 곳에서는 많은 향신료로 양고기보다는 향신료 맛만 느껴졌는데 이곳의 양고기 커리는 적절한 향신료로 맛있게 만들었답니다.
이 부분이 이 식당을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향신료 많이 들어간 음식을 싫어하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저 빼고는 다들 인도분들이어서 저도 손으로 열심히 먹어보았어요.(숟가락과 포크는 장식일 뿐 ㅋㅋㅋㅋ)
정말 설거지한 것 같이 깨끗이 먹었어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 사진 찍어보았어요 ㅋㅋㅋ
후식은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굴랍자문이 나왔답니다.
이 조합은 정말 환상의 조합이에요.
마침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나와서 리필 요청을 했답니다.
저는 아이스크림만 먹고 싶어서 아이스크림은 제가 굴랍자문은 파트너가 먹었어요 ㅎㅎ
'Baithak'은 펀잡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데 길거리에 있는 식당은 걱정된다고 생각하시는 분, 약간 분위기 내고 싶으신 분, 향신료에 약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Baithak'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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