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hubhi입니다.
저번에 저희가 배추를 찾았던 것 기억하시나요?
저희가 배추를 발견을 한 것은 디왈리 이틀 전, 찬디가르 Sector 26 Sabjee Mandi에서 였답니다.
한창 디왈리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디왈리 당일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답니다.
(더 오래 두면 상할 것 같았어요...)
사실 저는 배추김치를 처음 담가보는데요.
매번 김장하는 것만 보다가 직접 하려니 헷갈리는 것이 너무 많았어요.
양념은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배추를 절일 때 물을 넣고 절이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모든 것들이 저를 혼란스럽게 했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S.O.S.를 쳤지요.
이럴 줄 알았다면 김장하는 방법을 배우고 오는 거였는데...
궁금증을 해결하고 김장하기 시작했는데 하면서도 헷갈렸어요...
원래는 포기김치를 하고 싶었지만 포기김치는 더 어렵다고 해서 배추 잎 하나하나 떼어내서 양념을 바르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겉으로 봤을 때 괜찮아 보였던 배추가 병 걸린 것 마냥 검은 반점들이 있어서 속상했어요.
괜찮다고 하는데 정말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고 낮은 품질에 비해 가격은 델리에서 판매하는 것이랑 비슷한 가격이라 다음에는 델리에서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채식주의자인 지인을 위해 멸치 액젓을 넣지 않은 김치도 만들어 보았어요.
김장하는 날에 수육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압력솥으로 수육 삶는 방법을 찾아봤답니다.
미리 고기에 양념으로 숙성을 해두니 잡내도 나지 않았답니다.
얼렁뚱땅 만든 것 같은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저희가 이번 김장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유튜브 영상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다음에는 더 잘 만들 수 있겠지요?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 '인도 생활기'에서 작성했던 글입니다.
원 포스팅 날짜는 2020. 11. 21 임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Namaste, Indo Life[인도 생활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다바 & 푸드코트 방문하기 (2) | 2020.12.14 |
---|---|
닭을 이용한 두 가지 요리 (1) | 2020.12.13 |
[인도 축제] Happy Diwali! (0) | 2020.12.11 |
배추 발견하다! (0) | 2020.12.10 |
힌두 행사_ Karva Chauth(남편의 건강 기원) (0) | 2020.12.09 |